솔비, 성난 여론 무차별 비난 쇄도…심적 고통 "다 포기하고 싶어…감당 불가"

2017-09-04     김세정 기자

방송인 솔비가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4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대해 "어릴 적 청소년기에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겠죠. 우리는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는 분명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재고하는 의도로 작성된 글이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을 싸늘했다. 솔비의 글이 마치 가해자를 일부 두둔하는 것처럼 해석되면서 비난이 쇄도하기 시작한 것.

이에 솔비가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성난 여론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결국 솔비는 민감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다는 이유만으로 공격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그간 솔비는 수차례 근거없는 소문과 루머 혹은 소신을 담은 발언들로 인해 악플러들의 표적이 되곤 했다.

실제로 솔비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에 대한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나한테만 이렇게 힘든일이 생기지? 감당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링 위에서 펀치를 계속 맞는 느낌이다. 그냥 넉다운 되고 싶은 느낌"이라 말하기도 했다.

또한 솔비는 "그냥 다 포기하고 싶더라. 다 감당하고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라는게 너무 무거웠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