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대학마실’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실시

대학탐방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진행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설계

2017-09-04     최명삼 기자

지난 2일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센터장: 홍현웅)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연수구청의 주최 및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의 주관 하에 대학탐방 프로그램 '대학마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대학탐방 프로그램 ‘대학마실’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 탐방과 그 주변의 문화체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관심 있는 전공의 대학생을 만나 해당 전공과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지원하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에 처음 시작되어 작년에는 대학체험 프로그램 '대학나날'과 함께 운영되었으나 올해에는 인천광역시 내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단독 운영된다.

이번 ‘대학마실’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알리는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발대식 장소인 연수구청소년수련관에서 센터장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독려의 말을 듣고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그 뒤로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와 본 프로그램 ‘대학마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으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참가자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윤우정 학생(효성고 1학년)은 “임명장을 받아서 굉장히 멋지고 신기한 경험을 했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면서 언니들과 이야기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센터장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도 대학교를 직접 가보고 나면 진로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 같아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옥민진 학생(옥련여고 1학년)은 “천문학과를 가고 싶은데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관련된 학과의 대학생들을 만나 조언을 받고 싶어요.”라며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했다.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특히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대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해 가장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학마실’ 프로그램의 담당자(김혜진)는 “‘대학마실’은 진로설계에 대한 도움과 문화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라는 두 가지 큰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관심 진로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혀주고 여러 문화체험을 통해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계획입니다. 형식적인 대학탐방이 아니라 정말 이 대학교에 어떤 명소가 있고 어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지 대학생활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대학마실’을 기획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대학마실’은 고등학생의 효과적인 진로설계를 지원하고자 세종대학교(9/23),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10/21), 성균관대학교(11/16) 등 총 4개 대학 캠퍼스 탐방과 문화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설계 및 진로상담에 대한 문의는 연수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