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 피해 학생 父 "4일을 금식…먹지도 못 해"
2017-09-03 김세정 기자
맥도날드가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2일 맥도날드는 전국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전주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단체로 장염에 걸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해당 제품인 불고기버거를 잠정적으로 판매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과 교사들은 불고기버거를 먹은 이후 곧장 설사, 고열 등의 장염 증세를 보였다.
한 학생의 아버지는 "장염으로 아이가 많은 시간 동안 먹지도 못했다. 한 4일을 금식을 했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의 경우 지난달 초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된 이력이 있어 이번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가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을 결정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하는 역학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