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 논란' 김구라, "막말? 참 미안하게 생각, 내 인생 개판치고 살았는데…"
김구라 조롱 논란 사과
방송인 김구라가 조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구라는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생민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롱 논란에 대해 "그날 김생민 씨가 첫 출연이어서 유난히 녹화장에서 긴장을 하는 면이 있었다"며 "MC로서 분위기를 띄워주려는 의도였는데 본의 아니게 그를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생민 씨와는 통화를 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무런 감정의 문제가 없었으며 좋은 마음으로 서로 이야기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한 김생민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그를 대해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이후 김구라를 '라디오스타'에서 하차시키라는 서명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정신대 발언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는 김구라는 지난 2013년 12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을 되돌아본 바 있다.
당시 김구라는 "막말 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출연진 19명이 '김구라가 왜 저기 왔지? 저 사람을 여기 왜 불렀지'라는 눈빛으로 날 차갑게 바라봤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못했고 그 친구에게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 참 고맙게도 나라면 못 그럴텐데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오빠 됐어요'라고 얘기해줬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친구들 보기가 참 창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끝까지 갖고 가야할 일이다"라며 "자의적 해석이고 뻔뻔하게 보일 수 있지만 속된 말로 과거 내 인생을 개판치고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살면 난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 거 아니냐. 그럼 난지도로 가야하는 거다.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의 인생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살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