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셋째 출산, 이미 아들 출산했다?…"평양산원에서 아들 낳았다는 소문 일파만파"

리설주 셋째 출산

2017-08-29     이하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가 올 2월 셋째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정원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를 통해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은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에 낳은 첫째와 둘째에 이어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셋째를 슬하에 두게 됐다.

특히 리설주가 낳은 둘째의 경우 미국의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을 가진 여아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첫째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012년 9월에는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 방송을 통해 리설주가 2010년 평양산원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소문이 북한에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전문가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갑자기 결혼을 하고 부인을 공개한 것에 북한 주민들도 호기심이 부쩍 동했다"며 "리설주와 함께 자란 동창생과 예술단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북한 내에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