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 연 600만개 규모 모로코 공장 설립
유럽 및 북미시장 타겟으로 모로코 탕헤르지역에 신규공장 건설…2019년 초 1단계 완공
핸즈코퍼레이션(회장 승현창)이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모로코 탕헤르 경제자유지역에 연간 600만개 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단계에 걸쳐 건설한다고 밝혔다. 1단계 400만개 설비는 올해 4분기에 착공을 시작, 2019년 초 완공될 예정이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00만개 설비가 추가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은 총 2.9억유로(약 3,843억원) 정도이며, 1차 건설에 따른 투자자금 1.8억유로(약 2,450억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과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이번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유럽 및 북미 지역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의 주요 시장 인접지역에 생산 기지 설치를 통해 유럽 및 북미 고객사의 수요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고, 낮은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 등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로코 정부는 2014년 4월 발표한 산업촉진계획(Industrial Acceleration Plan)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주요 육성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세제혜택, 자금 지원, 인력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 유치에 힘쓰고 있다. 현재 모로코에는 르노그룹과 PSA그룹이 차례로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여 양산 및 생산을 준비 중이다.
모로코는 유럽과 미주를 이어주는 물류의 중심지이고 르노그룹 및 PSA그룹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진출함에 따라 많은 부품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핸즈코퍼레이션의 모로코 신규공장 설립은 최초의 휠 기업 진출 사례이며 이는 완성차 업체를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모로코 진출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모로코 정부와 지속적으로 투자계약을 추진했으며, 조만간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모로코 신규 공장을 회사의 중장기 성장 교두보로 삼아 202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Top 3 휠 제조업체로 도약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