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기저귀로 2차 파문 "똑같다고 보면 돼"
2017-08-24 조세연 기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로부터 유해 성분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이를 사용했던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탄식이 새어 나오고 있다.
논란이 가중되자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 생리대의 환불 조치를 공지하며 전수조사에 응할 것을 약속했다.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해 오던 여성 소비자들이 지난해부터 부작용 경험을 수차례 호소해 온 것으로 비추어 보면 늦장 대응인 셈이다.
이 가운데 '깨끗한나라'의 기저귀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며 대중을 더욱 탄식케 했다.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와 보솜이 기저귀가 동일한 재료로 제작됐다는 게 근거였다.
이를 두고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크기와 사용자만 다를 뿐이지 그냥 똑같은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리대는 생리 주기에만 쓰이는 반면 기저귀는 하루종일 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기들이 의사 표현도 할 수 없다. 따라서 기저귀도 반드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온라인에는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를 두고 소비자들의 설전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