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장동건, "설정이고 뭐고 다 죽여버리고 싶어"…무슨 일?
'브이아이피' 장동건
영화 '브이아이피' 장동건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오늘(23일) 개봉한 영화 '브이아이피' 잔혹성에 대해 배우 장동건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동건은 여성을 고문하고 잔인하게 살인하는 장면에 대해 "영화 수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건 개인의 편차가 있다"며 말했다.
이어 "실제로 영화를 보신 분들 중에는 잔혹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한편에서는 또 너무 밋밋하다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다만 그런 장면은 전개에 있어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브이아이피' 대본을 받은 장동건 역시 해당 장면에 대해 " 설정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제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이날 욕설 연기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장동건은 "평소에 욕을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처음에 욕설 연기를 하는데 제가 들어도 어색했다"며 "영화에서 캐릭터가 욕을 하는 건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동건은 "욕설 연기를 찍을 때 재미는 있었다. 연기를 빙자해서 욕을 하니 시원하기도 했다"며 "다른 연기는 그렇게 안 하면서 욕 연기는 다양하게 시도하고 즐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