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과 정유라 사건은 조작이라는 증거 나와...시민사회단체들 양심 재판촉구 기자회견

국본과 구국포럼 등 시민단체 23일 11시 법원 앞서 기자회견

2017-08-22     윤정상 기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법원 선고가 25일 예정된 가운데 특검의 공소내용이 조작되었다는 충격적인 증언과 물증이 나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정유라와 최순실 사건과 밀접하게 엮인 사람이 바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었다. 특검이 주장하는 공소내용은, 최서원(개명이전이름, 최순실)은 2013년 4월경 전국 승마대회에 출전한 자신의 딸 정유라가 우승을 하지 못하자 대한승마협회 임원들과 심판들에 대해 경찰을 동원해 내사를 하게하고, 대통령을 동원해서 문체부로 하여금 대한승마협회를 감사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자 대통령이 노태강 국장과 진재수 과장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19일 최서원 재판에서 진재수 과장의 자술서에서 밝혀진 사실은, 정유라는 그 대회에 참가하지도 않았으며, 상주경찰서는 그 일로 승마협회 임원을 조사한 적이 없었다. 또한 진재수 과장은 청와대로부터 승마협회를 감사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명백하게 진술하였다. 그 두 사람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것은 당시 유진룡 장관이 대통령의 지시를 그 실무자들에게 하달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다시 말하면 당시 상주승마대회 조사하라는 청와대 지시는 없었다. 그 대회에 정유라는 출전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 지시가 없었다는 명백한 물증은 진재수(과장)의 친필 자술서에서 명백하게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특검의 공소내용은 완전히 조작된 것이다. 그 조작된 공소내용을 근거로 이재용에게 12년 징역형을 구형한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한 행위이다. 이런 행위는 요즘 한참 문제되는 국정원의 댓글사건보다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과 구국포럼 등 시민사회단체는 내일(23일) 오전 11시에 서울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판사들이 대한민국의 법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본지 기자에게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