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테러, 사라진 차량 확인한 한국인 여성…"피흘리는 사람들 쓰러져 있었다"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2017-08-18     심진주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사건이 세계적 공포감을 조성했다.

17일 여름 휴가철 한가로운 오후, 바르셀로나의 평화를 깨트린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사건에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날 많은 군중들이 모여 있던 방향으로 달려든 차량은 폭주 직후 도주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외에도 연이어 테러 사건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차량 테러'사건 전날(16일)에도 바르셀로나 주택 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테러 관련 범죄임을 추측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인 여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명 소리와 함께 구급차, 경찰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긴박했던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한 사고가 일어난 직후 현장 가까이로 다가간 이 목격자는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고,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가 종료된 상태로 보인 것에 대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해당 차량이 보이지 않아서 상황이 종결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