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윤선주 작가와 11년 만에 재회…"11년 전의 하지원은 대단해"

'병원선' 하지원 윤선주 작가

2017-08-16     김영주 기자

'병원선' 윤선주 작가가 하지원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윤선주 작가와 하지원은 지난 2006년 KBS2 '황진이' 이후 11년 만에 MBC '병원선'을 통해 재회했다.

지난 9일 윤선주 작가는 "11년 전의 하지원은 대단했다"며 "지난날 한 연출자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을 존경할 수 있다는 것을 하지원을 통해 깨닫는다'고 말했는데 나의 마음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윤선주 작가는 "하지원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에 늘 감명을 받는다"며 "하지원에 대해 특별히 기대하는 바는 없다. 그냥 믿는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작은 바람이 있다면 시청자분들이 저를 배우 하지원이 아닌 진짜 외과의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