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지구대 공구(원형톱) 절도 피의자 검거

2017-08-13     김종선 기자

횡성경찰서(서장 손호중) 횡성지구대에서는 8월 11일 17:15경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에 거주하는 72세 A씨를 공사 현장에서 쓰는 공구 원형톱을 절취한 혐의로 검거하였다.

A씨는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여 고물이나 폐지를 줍는 고물수집상으로 이날 횡성읍 읍하리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자재를 자를 때 쓰던 원형톱을 피해자가 공사를 하다가 잠시 쉬는 휴식시간에 인도 상에 보관 중이던 공구를 감시 소홀을 틈타 절취한 것이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횡성지구대 이종성 경위와 박광호 순경은 인근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사설 CCTV 2대를 각각 검색하여 용의자를 특정하였고, 주변 고물상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였으나 발견치 못하다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 중 용의자의 이름과 거주지를 알아내 A씨의 집에서 쉬고 있던 A씨를 검거한 것이다.

절도의 경우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면 피해자들의 억울함과 피해가 커지고, 피해자도 늘어나는 등 자칫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횡성지구대 경찰관들의 정밀한 CCTV 검색과 면밀한 탐문수사를 통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등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한 것이다.

경찰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공사 현장의 경우 쓰이는 공구, 자재 등이 많아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공사 중이거나 공사 후에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등 보관과 예방 활동을 잘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