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시민행동, 애국의병 출정식 가져

2017-08-11     이승일 기자

정의로운시민행동(대표 정영모)가 8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탄핵 및 문재인정권 조기퇴진 강력촉구 애국의병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에 벌어진 '애국의병 출정식'은 우려와 달리 전국에서 몰려온 애국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이날 광화문광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너도나도 쳐다보는 등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출정식을 반대하는 일부 세력에 의해 경찰이 동원되는 등 소란도 있었지만, 평화적으로 마감했다.

문재인 정부는 8월 17일이면 100일을 맞는다. 사실 정권 초기에 이런 '문재인 대통령 탄핵' 및 조기퇴진을 촉구하는 대회가 열린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는데 이날 참석한 애국 시민들은 비장한 각오로 각자의 소신을 발표하며, 이날 발표자중에 박종화 대한민국애국연합회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논리정연한 발표를 하므로써 이번 애국의병 출정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및 구속, 재판은 물론 일본 언론에 의해 밝혀진 '트럼프, 아베에게 9월 9일 북한 폭격'이라는 중차대한 요즘 시국에서 안보와 외교분야에서 일명 '문재인 패싱'이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급박한 현실이 애국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예상치 못한 뜨거운 애국시민들의 반응에 더욱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경남 김해에서 올라온 시민은 "새벽 첫차를 타고 올라와서 이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했다는 것만으로 자랑스럽게 느낀다"며, "이번에 발언할 기회를 만들어 주신 주최측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의 '영우생방송' 및 '뉴스타운TV'로도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