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군, 대한민국 방어능력 입증

밴달 미 8군 사령관, "우리는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2017-07-31     이종민 기자

28일 북한이 자강도 무평리 일대서 동해방향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에 대응해 다음날(29일) 미 8군과 한국군은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였다.

발사된 미 육군전술미사일체계 (ATACMS) 2발과 대한민국 현무-2 미사일 2발은 한반도 동해상에서 발사되었다. 한미동맹군은 "북한의 ICBM 발사 몇 시간 내에 실시된 연합 미사일 대응발사는 한미동맹이 공조해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능력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철갑같이 굳건하며 우리 공동의 노력은 동맹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되어있고 북한 도발을 억제하며 유사시 대한민국을 방어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