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 추돌 사고…끔찍했던 현장 상황 "좌석이 뜯겨 사람이 그대로 공중에 던져졌다"

'파이어볼' 추돌 사고

2017-07-28     조세연 기자

놀이기구 '파이어볼'이 구조물과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미국의 여러 매체는 27일(현지 시각) "오하이오주의 한 축제 현장에서 운영되던 파이어볼이 구조물과 충돌하며 인명 사고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진자 운동과 자전을 반복하는 방식의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정점서 낙하하며 안전 구조물과 추돌했고, 좌석이 뜯겨 나가며 탑승해 있던 시민들이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한 것이다.

파이어볼 근처서 다음 차례를 기다렸던 한 시민은 "좌석이 뜯겨 공중에 던져진 사람들이 그대로 바닥에 처박혔다"고 전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고로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5명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가늠케 했다.

파이어볼 사고 소식이 세간에 전해지며 국내 온라인에는 부상을 입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