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농협 통합마케팅 상품화기반 구축

2017-07-26     심광석 기자

- 저온저장고·선별장 운영…삼락농정 비전 실현
- 복분자 등 농산물 저장률 증가에 따른 ‘제 값 받는 농업’ 기대


고창군 지역 내 농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체계 확립에 기여할 흥덕농협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흥덕농협 광역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흥덕농협 이상겸 조합장, 최인규 군의장, 이호근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생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화기반구축사업 저온저장고의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건립된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은 통합마케팅활성화 상품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6억8000만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규모는 총 856㎡로 저온저장고 495㎡, 선별장 361㎡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설 구축으로 농산물 집하에 따른 생산자의 불편해소와 상품성 제고를 통해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농가들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유통 체계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흥덕농협의 상품화기반구축시설 건립으로 품목별 농가의 조직화 ․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생산자 조직화가 가능해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이 경쟁력을 갖춰 고창농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2015년부터 33억6000만원을 투입해 흥덕농협을 비롯한 총 5개소의 통합마케팅활성화 상품화기반구축 시설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