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대북 석유수출 전월 대비 58% 증가

중국, 6월 북한산 석탄 수입량 22만 톤

2017-07-24     외신팀

중국 세관총서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에서 북한으로 수출한 석유는 8천 262톤으로 전월 5월 대비 58%나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는 30% 감소했다.

휘발유는 북한에 연료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관 당국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연료 수출은 550만 달러 상당이며, 5월 340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나, 4월 860만 달러보다는 밑돌았다.

지난 6월 28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는 이 수출 대금 수취를 우려, 북한에 연료 수출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6월 대북 석유수출은 5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북한에 대한 디젤 수출은 367톤으로 5월 10톤에서 36.7배나 증가했다.

한편, 북한에서 중국의 철광석(Iron ore) 수입은 전년 같은 달 대비 9.9% 감소한 22만 4,059톤, 전월 대비로는 4% 감소했다. 석탄 수입은 2월 중단 이후 4개월 연속 0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