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캠핑장서 부탄가스 폭발, 강남서 부탄가스 2600개 실은 화물차도 폭발…불안감 증폭

2017-07-22     김세정 기자

의성 캠핑장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9시 45분께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한 캠핑장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대 여성 1명 등 5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캠핑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이 단체로 식사 준비를 하다 부탄가스가 폭발했다고 한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 현장 곳곳에는 부탄가스통 수천개가 널려 있었고, 사고 차량은 전소됐다.

운전자인 50대 남성 최 씨의 폭발음을 듣고 운전석에서 빠져 나와 불을 끄려 했으나 2,600개에 달하는 부탄가스통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화재가 더욱 커져 역부족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해가 갈수록 부탄가스 폭발 사고 발생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