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복판서 발발한 데이트 폭력…정신 잃은 여성 억지로 일으켜 거듭 구타
시내 한복판서 데이트 폭력 발발
2017-07-19 조세연 기자
시내 한복판에서 데이트 폭력이 벌어져 세간을 탄식케 하고 있다.
18일 새벽 서울 중구에서 A씨(22)가 데이트 중이던 연인 B씨(여·22)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B씨의 말본새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A씨는 행인들이 왕래하던 거리에서 B씨의 얼굴에 그대로 주먹을 꽂았다.
정신이 혼미해진 B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자 A씨는 그를 억지로 일으켜 거듭 구타했다.
군중의 저지로 데이트 폭력은 중단됐지만 B씨의 얼굴은 이미 피떡이 된 상태였다. 특히 B씨의 치아가 5개나 손상된 것으로 전해져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가늠케 했다.
술에 전 채 트럭을 몰고 현장을 벗어난 A씨는 곧 돌아와 경찰에게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란 허울에 희석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관용을 베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은 데이트 살인으로 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능동적인 대처와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며 데이트 폭력을 휘두른 A씨를 강하게 꾸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