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의원, 구급차 3인 탑승 도입 강조

응급상황 대처능력, 구급대원 사기진작 제고

2017-07-19     차영환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자유한국당, 성남6)은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 119 구급차에 구급대원 2인이 탑승하는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급차에 3인이 탑승하는 3인 3교대 근무제도의 도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구급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출동은 629,018건으로 1일 평균 구급출동 건수가 1,723건에 달하고, 이는 전체 출동건수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119구급대를 이용한 이송환자 1,793,010명 중 20.9%(410,953명)가 경기도 119구급차를 이용하는 등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구급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에 있는 구급대원 9,091명 중 1,336명, 구급차 1,352대 중 233대가 경기도에 속해 있으며 이 수치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현재 구급차에 구급대원 2인만 탑승하고 있어서 이 중 한 명이 운전을 하면 실제로 구급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만 남게 되어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정맥 약물투여, 기도삽관 등을 한 번에 하기에 역부족이어서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서 이영희 의원은 서울과 광주, 부산, 세종시에서는 이미 구급차에 3인이 탑승하는 3인 3교대 근무를 100%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 대구, 대전, 울산 등 주요 광역시에서도 50%가 넘게 3인 탑승 구급차를 운행중에 있는데 정작 전국에서 가장 구급출동이 많은 경기도는 현재 8%(18대)만이 3인 탑승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급차 인력 부족으로 119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 구급차 운행 중 무방비 상태로 대원 혼자 응급처치를 하다 보니 주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사고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햇다.

이에 이 의원은 경기도의 구급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구급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반드시 구급차에 3인이 탑승하는 3교대 근무가 하루 빨리 시행되어야 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