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비타민 클레식' 공연 개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대전시향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대' 펼쳐져

2017-07-18     한상현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이 이웃인 세종시민을 위한 '아주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행복청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대전시와 세종시를 잇는 '비타민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비타민 같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전시향의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본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대전시향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대'로 진행되며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주곡으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중 하나인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에그먼트 서곡> 다음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으로 바이올린과 첼로의 협연을 선보인다.

협연자는 브람스 곡을 위해 특별히 초대된 연주자들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과 첼리스트 여미혜이다. 열정적이며 풍부한 감성과 화려한 음색의 연주자인 허희정과 세계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여미혜의 이중협주곡은 브람스의 감성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특히, 이 연주회는 정부세종청사 직원뿐만 아니라 가사 등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부ㆍ학생 등을 포함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참석해 수준 높은 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입장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044-200-1474) 또는, 대전시향(042-270-83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향은 학교ㆍ연구소․병원 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별연주회 등을 꾸준히 펼쳐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