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지구힐링콘서트 성황리 개최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2017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지구힐링 콘서트’가 수원시 남문 청소년 문화공연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모던생활음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실용음악협회와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9년 전부터 지구를 힐링하는 캠페인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꾸준히 지속되어 오다가 이번에 수원화성에서 개최되었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에서 지구환경을 살리자는 지구힐링콘서트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 (이하 MTD)이 그동안 진행해온 지구사랑 나눔 문화 행사인 지구힐링콘서트는 지금까지 국회, 서초구청, 양일초등학교, 서울대학교 등지에서 약 10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구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로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 뿐만이 아닌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통해 쓰레기를 버릴 때 납부해야 하는 범칙금을 기부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하고 있다.
정지훈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을 시작으로 흥을 돋우는 식전 공연 소리모아 꿈의 학교 학생 30명이 등장하여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사)모던생활음악협회 이현숙 이사장은 “우리의 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담배꽁초 등이 함부로 버려지고 방치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지구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녹색 도시를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쓰레기 기부의 창시자이며 이날 강연자로 나온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 김능기 총재는 `나도 천억을 기부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강을 하였다. 그는 꽃잎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주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담배꽁초를 버리면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최고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데 내가 줍는 담배 꽁초 하나가 사면의 기부 값어치에 해당하는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모인 사람들은 사람마다 적어도 1억 원을 기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김능기 총재는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전 홍보로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된 초록색 손수건을 흔들면서 손수건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종이 1톤을 만드는데 30년생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휴지 대신 사용하는 손수건이 지구를 살리고 있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한국실용음악협회 이예영 회장은 “죽은 새의 뱃속을 갈라보니 쓰레기가 나왔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새들이 먹고 죽는다.”고 말하며 이예영회장의 오카리나 연주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감동을 선사했다.
지역 사회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팀들의 연주도 이어졌다. 아모르색소폰앙상블의 멋진 색소폰연주와 학생들로 구성된 워드기타앙상블, 비바청소년색소폰 앙상블, 쎌레스트 팬플룻 앙상블, 토토우쿨렐레앙상블의 멋진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지구힐링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초대가수로 가수 폴송이 활약해 주었다.
방송 프로그램 히든 싱어 바비킴편 우승자로 가창력이 돋보인 가수로서 멋진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현란한 노래솜씨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두 시간 동안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콘서트를 즐기면서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 살리기 실천의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