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항 AIMP-1/EMAPⅡ 인간화항체 특허 취득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치료 효과 확인

2017-07-10     김예진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항-EMAP Ⅱ 항체 및 이의 용도’(Anti-EMAP Ⅱ Antibody and Use thereof)‘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박상규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박상규 교수는 TNF-α의 증가를 통해 염증의 만성화를 유도하는 AIMP-1/EMAPII(endothelial monocyte-activating polypeptide)를 타겟하는 항 AIMP-1/EMAPII 항체가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에서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하고, 지난 2016년 공동연구를 통해 항 AIMP-1/EMAPII항체를 TNF-α 매개 질환의 신규 항체치료제로 개발하고자 인간화 항체를 제작하여 특허를 취득하였다.

회사 측은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알츠하이머병,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면역질환의 진단 및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안정적으로 항 AIMP-1/EMAPⅡ인간화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CHO-S 세포주 개발에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우스와 영장류 시험에서도 항 AIMP-1/EMAPII 인간화 항체의 관절염의 치료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덧붙였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병인과 관련된 염증성 물질을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50조 원, 국내 2,000억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늦추는 작용에 국한되어 있다.

실제로, 치료제를 처방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1년 내에 증상의 호전을 경험하는 비율이 80%가 넘지 않으며 2~3년이 지나면서 약물의 효과는 면역원성으로 인해 감소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신약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서 특허를 취득한 항 AIMP-1/EMAPII 인간화 항체는 AIMP-1/EMAP II 싸이토카인을 무력화 시키기 때문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우수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TNF-α, IL-6를 동시에 감소시킴으로써 기존의 TNF-α와 IL-6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용 항체를 대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NF-α 항체 내성 환자, 결핵보균자와 같이 기저 면역질환이 있는 환자 군에게도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주 대표는 “7년 전부터 시작한 Anti-body와 관련한 (관절염 치료목적의 신규항체 관련) 특허가 완료 되면서, 그 동안 영위하고 있던 관절의 치료 영역과 더불어 관절의 예방 영역까지 사업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관절의 예방 – 치료 – 재활 의 순환 사이클의 완성을 통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