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발연기 캐릭터? "가수보다 영화로 먼저 데뷔, 과하게 감정이입하진 않았다"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2017-07-10     김영주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중인 이준이 안중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발연기로 곤욕을 치르는 아이돌 출신 배우 안중희 역을 맡았는데 안중희가 가진 고민을 하던 시절도 있었을 것 같다. 연기하면서 어땠나"라는 질문에 "가수로 데뷔했다고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만 난 영화 '닌자 어쌔씬'으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고 꾸준히 작품을 해왔다"며 "캐릭터는 캐릭터로 보이기를 바랄 뿐 실제로 과하게 감정이입을 해서 연기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준은 "연기했던 발연기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라는 물음에 "최근에 극중극인 '오마이보스'의 상대 여배우에게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중희가 감정이 메마른 캐릭터여서 갈피를 못 잡는 장면이었는데 시청자 반응이 좋았다. 여러 버전으로 연기했는데 멜로 장면에 나의 전작인 '갑동이' 태오가 나왔다는 반응이더라"고 전했다.

또 이준은 "사실 초반에 발연기를 연기하는 부분은 이걸 진짜 국어책 읽듯이 해야 하는지 과하고 웃기게 해야 하는지 너무 고민됐다"며 "중희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면에 외로움이 있는 데다 발연기까지 해야 해서 그 감정선을 오가는 게 많이 어려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준이 정소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KBS2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