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별 맞춤 평생교육으로 행복지수 ‘쑥쑥’

2017-07-05     심광석 기자

군산시에서는 시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학습장소로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 속에 상반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군산시의 찾아가는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 신청을 받아 총 14개소의 행복학습센터에서 교육과정이 실시되었으며,

수송동의 신도심, 월명동의 원도심뿐만 아니라 나포면의 농촌지역 및 오식도동의 산업단지 지역에서도 행복학습센터가 개설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학습을 통한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별 상반기 행복학습센터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신도심지역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수공예・캘리그라피 수업 ▲원도심지역에서는 폐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마을 라디오 만들기 과정을 진행했으며,

▲농촌지역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체조 과정 ▲산업단지지역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의 시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이 실시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식도사랑나눔 행복학습센터의 한 중국인 교육생은 “몰랐던 다문화가족 이웃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면서 직접 실용품을 만드는 수업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센터 교육과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 상반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군산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욕구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고 향후 교육과정이 학습형 일자리 창출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군산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인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올해 3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평생학습인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천만원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