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 결혼…네티즌 “이재용 재판에서 관심돌리기용” 의혹

2017-07-05     맹세희 기자

세기의 연인으로 관심을 끌었던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와 모연의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태양의 후예’와 송송커플의 열렬한 지지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 그들의 결혼 발표가 나왔는지 의혹의 시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번에는 무슨 사건이나 사태를 덮기 위한 것이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정치권력자와 관련한 중대한 비리나 의혹이 터졌을 경우에 그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흔히 인기 유명 연예인 열애설 등이 터져나왔던 것으로 미루어, 이번에는 무슨 사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냐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네티즌들의 레이다에 걸려든 것은 오늘 5일 열리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이다.

안종범 전 수석이 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탄핵 지지자들과 재벌개혁 주장자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증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이처럼 초대형 인기 연예인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미 공공연한 비밀인 연애와 결혼설이 터져나왔다는 것.

이날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안종범 전 수석은 “삼성 문제에 대통령 개입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탄핵 자체나 삼성 이재용의 구속 재판은 모두 근거부터 부정되는 것이기 때문.

더구나 이날 이 재판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또한 우리 정치계에 대한 커다란 불신의 증후군이라는 것에는 모두 이견이 없다.

한편, KBS는 이들의 결혼 발표를 계기로 새삼 관심이 뜨거워진 '태양의 후예'를 다시 방영하기로 해 송중기와 송혜교에 대한 팬들의 핫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