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허너, ‘아들을 침입자로 오인 살해’… “여섯번 물어도 대답 없어 쏴”

2017-07-04     송채린 기자

미국 콜로라도에서 프랑크 허너(58)는 토요일(현지시간) 자신의 아들을  침입자로 오인, 총을 쏴서 죽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더글러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그는 밤에 집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여섯 차례나 대답을 하지 않자, 침입자로 오인하고 총을 쏘았다고 말했다.

그는 2급 살인범으로 체포되었으나,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의 대변인 로렌 레칸더는 세달리아의 허너가 밤 10시 10분경 총기사건을 신고하기 위해 911에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집으로 들어온 누군가를 쐈는데, 그것이 자기 아들이었다. 그는 지금 죽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달리아는 덴버 남부 35마일 거리에 있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