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한국 사드(THAAD)배치 반대

북한 문제는 대화로 해결 촉구

2017-07-04     외신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방문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3일 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북한 문제는 대화를 통한 해결 방침“에 의견일치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시진핑-푸틴 두 정상은 특히 첨단 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에 반대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후 사드 배치 결정 철회라는 강경한 요구를 하고 있어 앞으로 그 대응책이 주목된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3일 러시아 공식 방문을 시작했다. 이날 밤은 비공식 회담으로 4일 공식 회담을 가진 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