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문화와 역사가 깃든 금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체험객 입소문으로 연일 수용인원 가득

2017-07-03     심광석 기자

전북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자 역사와 문화가 깃든 금산사가 다양한 문화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금산사측에 따르면 2017년도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금산사에서 나를 깨치다.”의 경우 매월 마지막주 수·목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10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나 수용인원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29일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작년 400여명의 국악인이 참여한 해남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거문고의 명인 권민정씨를 초청, 정통 거문고산조연주로 100여명의 체험객 및 사찰관계자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미술사학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조정육 미술사가의 “옛그림에서 나를 찾다”라는 토크콘서트로 일상에 지친사람들의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었다.

이뿐 아니라 7월 이후 섬진강 시인 김용택시인과 우리나라 대표적 서정시인인 정호승시인을 초청, 토크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어서 인문학적 교양을 살찌우며 삶의 지혜를 깨치우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양운엽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참여인원이 연일 만석이 되어 신청을 더 이상 못받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김제시의 전통산사문화에 관심을 가져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며, 향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문화재 활용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참여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