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 에너지정책으로 수출 지배력 강화’ 나서

미국의 ‘에너지 황금시대 ?’ 기대

2017-06-30     김상욱 대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원자력산업의 재생과 에너지 수출 규제완화 등을 포함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내놓았다.

미국이 세계의 에너지 분야에서 지배력을 확보하는 것을 중시하고, 따라서 에너지 수출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를 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아시아시장에, 석탄은 우크라이나 시장에 수출한다고 밝히고, 해외의 석탄 사업을 미국이 융자를 할 때에 걸림돌이 없도록 규제 완화를 할 방침이다.

또 미국 국내에서는 원자력 분야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을 검토하기 했으며, 천연가스나 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새로운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정책의 황금시대’가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황금시대를 위해 미국은 에너지를 전 세계로 활발하게 수출하 방침이다.

또 페리 에너지 장관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방지를 위한 “파리협정” 이탈을 한 미국에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에너지 수출의 동맹국들과는 오히려 동맹관계가 강화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