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3기' 신성일, 아내 엄앵란 고백…"변한 남편 모습 불쌍한 마음 든다"
폐암 3기 신성일, 엄앵란
2017-06-28 황인영 기자
배우 신성일이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성일은 27일 폐암 3기를 진단받고 현재 치료에 돌입했다.
지난 1960년 데뷔한 신성일은 수려한 외모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던 중 1964년 배우 엄앵란과 결혼에 골인하며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성일과 엄앵란의 결혼은 당대 톱스타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내 신성일의 외도와 별거, 졸혼 등의 사실이 공개되며 대중에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숱한 논란 속에서도 신성일과 부부 사이를 이어온 엄앵란은 지난 2015년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 신성일을 향한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엄앵란은 "요새 신성일이 과일도 사 오고 그러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든다"라며 "젊은 시절엔 자신 밖에 모르는 것 같았던 남편이 이제는 나와 딸을 챙겨주고는 혼자 쓸쓸히 뒤돌아서 간다. 그 뒷모습이 눈시울을 자극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원래는 그냥 돌아갈 사람이 아닌데 뭔가 조심스럽고 내 스스로가 반성하게 된다"라고 당당하던 남편의 모습이 사라진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