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출시되자마자 '6검 4셋' 패키지 논란 "이젠 대놓고 현질 유도하는구나"

'리니지M' 출시, '6검 4셋' 패키지

2017-06-21     조세연 기자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인기가 뜨겁다.

엔씨소프트가 21일 0시 '리니지M'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7년 개발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버젼으로 구현한 것으로, 사전 예약자 수만 500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리니지M'이 출시되며 벌써부터 고가의 장비를 획득한 유저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 상품을 향한 유저들의 불만이 잇따라 쇄도하고 있다.

상점 등에서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패키지로 구성해 캐쉬(현금 구매)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이를테면 '+6 레이피어, +4 마법 방어 투구, +4 마법 방어 사슬 갑옷, +4 강철 부츠, +4 강철 장갑, +4 마법 망토'로 구성된 기사용 '6검 4셋' 패키지 상품은 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투나 레벨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양질의 장비가 필요하므로 이 같은 상품을 통해 자연스레 유저들의 '현질'(게임의 아이템 등을 실제 화폐 수단으로 구매하는 행위)을 유도하는 것이다.

'리니지M' 온라인 게시판에는 현질을 유도하는 패키지 상품을 두고 "이젠 대놓고 장사하는구나"라는 유저들의 일침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