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핵개발 종사 요원 최대 15,000명

핵개발 시설 : 100~150곳 추정

2017-06-19     외신팀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분석 사이트인 ‘38노스’는 18일(현지시각) 북한의 핵 개발 관련 시설은 100~150곳으로, 핵 개발에 직접 종사하는 인원은 9,000명에서 최대 15,000명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38노스는 한국 국방부가 지난 2009년 북한에 있는 약 100곳의 핵관련 시설을 찾아냈다고 밝힌 것과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핵관련 시설에서 일하는 인원 수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토대로 수치를 추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5차례 핵실험은 북동쪽의 풍계리에서 진행됐으나, 광산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북부 산악지대가 앞으로 핵 실험 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화학 무기 개발 시설은 25~50곳에서 일하는 요원은 3천 500~5천 명, 생물 무기 개발 시설은 25~50곳에서 요원은 1천 500~3천명으로 각각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