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아들 폭행 논란…입장 번복에 누리꾼 "여론 안 좋아지니 피해갈 생각?"

윤손하 아들 폭행 논란

2017-06-17     이하나 기자

배우 윤손하가 아들 폭행 논란에 비난을 의식한 듯 SNS 계정을 삭제했다.

윤손하는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아들의 학교 폭력이 보도된 날에도 셀카를 올린 바 있는 그녀는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SNS 계정을 삭제하기에 이른 것.

16일 SBS는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 3학년생 수련회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가해자로 모 재벌그룹 손자와 배우 윤손하의 아들이 가해자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손하 측은 "녹취가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방송에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는 1차 보도자료를 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윤손하 측은 "악의적인 편집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내용의 정보가 부족하여 이를 정정합니다"라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지만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입장을 바꾼 거지. 유명인으로서 언론으로 피해갈 생각이었나본데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요"(naru****)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대통령도 국민이 내려오라고 하면 내려와야 될 판인데 공인으로서 뻔뻔하네요. 자식 키우는 입장으로서도 그렇게 하면 안되죠"(gupy****)라는 반응을 보였다.

윤손하는 과거 일본에서의 활동을 접은 이유도 아들의 육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윤손하는 일본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아이랑 추억이 없더라. 너무 미안했다. 둘째를 가지며 '내가 정말 하고 싶던, 재미있는 일들 많이 했으니 이제 그만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자녀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