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메르스 집단 발생, 메르스 완치 70대 할머니 "기침하느라 오줌 쌀 정도였다"

사우디서 메르스 집단 발생

2017-06-15     이하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가 집단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메르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메르스 대책반을 확대 개편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서리하고 시도 지역별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진료 목적 외에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무득이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성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메르스에 감염됐다가 완치한 70대 김모 할머니의 인터뷰 또한 회자되고 있다.

김씨는 감염 당시를 떠올리며 "추워서 이불 뒤집어쓰고 밤새도록 기침하느라 오줌을 쌀 정도였다"면서도 "자기 마음 먹기에 달렸다.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살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병을 이겨내라. 나도 그렇게 살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95명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