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부산출신 해양수산부장관 임명으로 인해 인천 항만발전 소외될까 우려”

2017-06-14     이승일 기자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중동강화옹진)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협치 없는 인사임용 태도에 대해 질책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병역 면탈, 부동산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인사배제 5대 원칙을 어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야당의 동의 없이 강제로 임명한 바 있다.

안 의원은 “해수부장관 인사청문회가 오전에 파행을 겪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고 이는 전적으로 인사청문회를 무용지물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결정으로 빚어진 사태”라며,“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국민의 대의자로서 소명을 갖고 있고, 정책질의를 통해 장관 후보자가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야당 농해수위 의원으로서 해수부 장관 청문회에 대한 책임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김영춘 해수부 장관후보자에게 한진해운 파산으로 어려워진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질의했으며,특히 안 의원은 해양경찰청 인천 환원, 극지연구소 인천 잔류,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인천 내항 재개발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요청하고, 수도권의 관문항인 인천항이 환황해권시대의 중심에서 한중 교역.교류의 거점항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등‘부산출신 해양수산부장관 임명으로 인해 우리 인천 항만발전이 소외될 수도 있다’는 인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