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사회적기업 유기농비건 주관 전통 손 모내기 체험

김생기 시장 비롯 공무원, 백암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 참여

2017-06-12     심광석 기자

지난 9일 이평면 세곡마을에서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사회적기업인 유기농비건(대표 채운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손 모내기 시연과 체험, 유기농 뷔페식 점심 식사 등의 유기농 복합 체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백암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정읍 자애원, 나주 부활의 집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논에 들어가 직접 못줄을 잡고 줄에 맞춰 손 모내기를 하고 새참을 함께하며 조상들의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유기농비건 관계자는 “기계식 모내기에 자리를 내준 전통 손 모내기를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고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체험 행사가 우리 쌀과 밥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 쌀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유기농비건은 유기농쌀과 조청, 쌀과자 등의 유기농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이다. 자연 친화적인 유기농법을 실천하며 좋은 먹거리를 보급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