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코미의 증언 힘 실릴까 "트럼프는 임기 못 채울 것"이라는 주장 확산

트럼프 탄핵, 코미

2017-06-09     김하늘 기자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 전 국장이 트럼프 탄핵에 목소리를 보탰다.

8일(현지시간) 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수사 중단 외압을 증언하며 트럼프 탄핵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이날 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명령으로 인식했다며 공식적으로 트럼프의 외압을 인정했다.

코미의 목소리와 더불어 트럼프 탄핵 여론에 급물살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유권자 1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럼프 지지율에 대한 표가 눈길을 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지난 4월4일 최저치를 기록했었던 여론조사에 비해 1%p 더 하락했다. 이어 5월 중순 여론조사 때 지지율 37%보다 3% 포인트 떨어지기도.

또한 코미 전 FBI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40%가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코미의 목소리와 함께 퍼지고 있는 트럼프 탄핵은 어떤 마지막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