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선물 상승, 공급 타이트 중동 긴장감

2017-06-05     외신팀

5일 원유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판매 가격 인상과 미국의 원유 생산의 증가세를 웃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상승의 주된 요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리즘과 이슬람과격세력에 대한 우려를 배경으로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긴장감이 높아진 것도 선물가격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5일 사우디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와 이집트 4개국은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한국시간 5일 오후 0시 8분 브렌트유 선물은 0.26달러(0.5%) 올라 1 배럴 당 50.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선물가격은 같은 시간대에 0.24달러 상승한 1 배럴 당 47.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