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돕기 ‘기부마라톤 대회’

참가비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 지원 예정

2017-06-05     최명삼 기자

굿피플(회장 진중섭)이 6월 3일(토)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수변무대에서 개최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돕기 ‘굿피플 기부마라톤 대회’가 1,817명의 시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km, 5km 달리기와 5km 걷기 종목으로 진행된 기부마라톤 대회는 이른 아침부터 1,800여명의 참가자,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네파, 광동제약, K-water 등 다양한 기업의 후원물품들이 속속 도착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회 현장 곳곳에는 페이스페인팅 및 사회적기업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기초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사랑의 의료봉사 이동진료차량도 배치됐다. 경기 완주 후 사은품을 받아갈 수 있는 경품 추첨함과 임실치즈농협 아이스크림 차량도 인기를 끌었다.

경기 출발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과 미스코리아 녹원회 김미숙 회장, 허영지 나눔대사, 마라토너 강명구 나눔대사가 함께 자리해 더욱 뜻 깊은 나눔의 장이 되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그들의 고통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함께 나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영지 나눔대사는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희귀난치성 질환 아이들을 도울 수 있으니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굿피플 나눔대사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검프’ 마라토너 강명구 나눔대사도 10km 달리기에 참가했다. 지난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단독 횡단 달리기 5,200km를 125일만에 완주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은 그는 오는 9월 16,000km에 달하는 유라시아 횡단 달리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때 1km 당 1만 원 기부를 받아 총 1억 6천만 원 상당의 성금을 굿피플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와 소외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날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했다는 시민 유지혜(36) 씨는 “풀 코스 마라톤에 비해 짧은 거리라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달려보니 숨이 차오르더라”고 말하며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날 무렵,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돕는 기부마라톤 대회의 취지가 떠올라 불평을 멈추고 달리기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박형석(45) 씨는 “평소 즐겨 찾는 한강시민공원에서 기부마라톤이 열린다고 해서 가족 나들이 겸,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며 “아이가 기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자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기부마라톤 회 참가비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