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 장병들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진행

2017-06-01     김종선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6. 1.(목) 사단 내 백호공원 열린 무대에서 사단장에서부터 이등병까지 열린 마음으로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사단장은 ‘위대한 실패!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초급간부 시절 겪었던 위기와 이를 극복했던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좌절을 겪더라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또한, 1문 1답 코너에서 패널로 참여해 젊은 장병들이 갖춰야할 군복무자세, 군인에게 있어 필요한 진정한 용기 등을 공유하며 지휘관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소중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강연에 참석한 장병들이 평소 궁금하거나 조언을 구하고 싶었던 내용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사단장에게 보내어 인생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악병의 마술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 등 장병들의 즐거움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면서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전승구 하사는 “군생활을 하면서 가끔 실수를 하고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사단장님께서 해주신 조언이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소장)사단장은 “토크 콘서트를 통해 부대 장병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장병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선진병영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