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록히드마틴 유착설’ 흘리는 송영길 VS ”군사 문외한 새 외교안보 라인의 무지가 빚어낸 일”

2017-05-31     맹세희 기자

러시아 특사로 다녀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관진 안보실장과 미국의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군통수권자인데 5월10일날 보고되어야 할게 5월 25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보고되면서 그것조차 문서에는 4기가 누락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당연히 그때 처리되어야 하는게 맞다. 왜 그렇게 급하게 했는지 의문”이라며 “저는 김관진 안보실장이 특별한 록히드 마틴과 이해관계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는 일관되게 사드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사드는 북의 저고도 미사일을 방어할 수 없는 체계이고, 러시아 중국의 전략적 이해를 침해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향후 전작권 환수 추진 등으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향후 무기구입도 미국이 아닌 러시아 등으로의 전환을 위한 포석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한 나라 국가방위안보체계의 대전환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로서, 이번 사태는 국방부 길들이기 포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가외교안보라인에 군 출신이 배제되고 국가안보실장에도 정의용 전 제네바 대사가 임용되는 등 군사에 무지한 인사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1포대가 6문의 화포와 발사기 세트를 의미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새 안보라인이 빚어낸 비사가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