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원 무시 ‘모르쇠’ 건설 업체 ‘봐주기’

부실 ‘터파기’ 건설현장 6~7개 건물 ‘균열’ 심각

2017-05-30     차영환 기자

안양시 역 주변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지난 3월 말 '소음, 진동'으로 인한 앵무새 ‘낙조(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업체가 이번에는 ‘터파기’ 공사의 부실공사로 인하여 주변 교회, 오피스텔, 빌라등 6~7개 건물에 균열(이하 '크랙'이라 함 )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항의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민원은 지난 4월초에 발생한 00 교회의 출입구 '크랙'을 위시해 주변 6~7건물에 '크랙'이 있는 것이 최근 확인되면서 발생됐다. '크랙'이 있다는 사실은 건축주의 철저한 "숨기기"로 공개되지 않다가 주변 건축물의 균열이 다수 발생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되었다.

   
▲ 00교회 벽체 이격 사진ⓒ뉴스타운

4월 4일 00교회의 출입구에 '크랙'이 발생하자 건축주 (시공사)는 은밀하게 교회 목사와 이면 합의?로 시멘트 60포를 제공하여 신도들이 여러번 재포장 공사를 하고 5월27일 에폭시 공사로 일단 마감했다.

그러나 주위의 여론은 교회 목사와 건축주와의 "이면 합의'에는 공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며 강우로 인한 지반 침하로 '크랙'이 조기에 발생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바닥 및 벽체 이격 등이 발생한 것을 살펴보면 1‘ 노블팰리스및 안양 오피스텔& 베스트빌 크랙 발생, 2. 성민교회 출입구 크랙 ( 비 온후 지하 누수 ), 3. 해피버드 (앵무새 사육장 ) 내부 창문에 가로세로 크랙 발생, 4. 현대카 오디오 크랙, 5. 안양 카 센타 크랙 등이다.

노블팰리스&안양 오피스텔 &베스트 빌 측에서 5월15일 크랙 발견 후 5월16일 민원제기 (옴부즈만 ) 5월19일 시공사 (영보건설 ) 자체 안전진단에서 약 4도 경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전언이며, 5월26일 2차 안전점검에서도 동일한 결과 (4도 경사 )가 있었다는 것이다.

대형 공사장에서는 ‘계측기’를 부착하고 공사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크랙'이 발생한 현장에는 계측기가 부착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특히 시공사는 부인하고 있으나 5월28일 공사장 지하수를 명보빌딩 오수관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5월23일에는 콘크리트 공사 작업 후 잔유물을 세척한 후 우수관으로 무단 방류하여 앵무새 사육장 측에서 PH를 측정한 결과 12.15 수치가 나왔다는 것이다. (공인 기관이나 공무원 등의 입회가 없는 임의 측정이나 신뢰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측정자인 앵무새 사육장 대표에게 확인하면 될 것임)

앵무새 사육장 대표는 주상복합 건설현장 옆 건물에 위치하여 수많은 앵무새가 낙조했으며 나날이 죽어가는 앵무새를 보자니 가슴이 터지는 아픔을 격고 있다면서 오로지 건축주로부터의 처분만 기다리고 안양시의 적극적인 중재만을 바라보며 오늘도 타들어가는 가슴을 억누르며 살아남은 앵무새들을 위하여 밤낮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하지만 건축주는 현재까지 4월 중순 앵무새 낙조 피해 금액인 4억여원의 보상요구에 대해 일언반구( 一言半句 : 한마디의 말과 반 마디의 구절) 답변이 없는 전형적인 ‘갑’질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할테면 해보고 갈때까지 가보자'는 시간끌기와 야비함 속에 안양시 공무원을 홀대하는 행동까지 보이며 건축주의 오만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안양시에서 만 8~9개의 대형 건축물을 건축하며 평상시 기술직 공무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에 대하여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감리자와 설계자가 동일하여 적정한 감리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며 이로 인해 보상 요구에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감리자가 고충처리위원(옴브즈만)으로 위촉돼 있는것은 공정성에 상당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봐주기’보다도 부실시공이 시정될 때까지 공인기관의 안전진단과 ‘공사중지 명령’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판단된다.

공정한 행정력 집행과 단속만이 힘없는 서민인 ‘을’의 눈물을 닦아주며 진정한 '시민이 1번'인 안양시가 되기 위한 첩경일 것이다. ‘제2의 안양 부흥’을 부르짖는 ‘전도사’ 이필운 안양시장의 확고한 용단을 촉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