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양봉농가 ‘장수허니팜’, 2017 숙성꿀 및 완숙꿀 판매 시작

2017-05-29     박재홍 기자

숙성꿀 및 완숙꿀을 생산하는 양봉농가인 장수허니팜(대표 장학수)이 2017년 숙성생꿀 채취를 완료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장수허니팜은 3대의 한 가족이 함께 귀농하여 함께 양봉을 시작한 후 7년차에 접어든 가족체제 양봉농가로, 양봉분양과 양봉교육도 실시하며 전문적인 양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번 판매되는 꿀은 소비(꿀이 들어있는 벌집)의 1/3이상이 밀봉될 때 생산하는 아카시아 숙성꿀, 2/3 이상부터 완전 밀봉된 꿀인 완숙꿀, 유밀기인 2달동안 한번만 뜨는 발효완숙꿀, 숙성밤꿀, 벌집꿀 등 주력 생산물들로, 특히 벌들이 아카시아 꽃에서 꿀을 묻혀 밀납으로 모인 후 직접 벌집을 지어 숙성된 꿀을 모을 때까지 밀납하고 다시 벌집문을 닫아 밀봉할 때까지 기다려 얻어지는 아카시아 숙성벌집꿀의 경우 밀납, 화분 그리고 완숙된 꿀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나 희소성이 높아 인기가 높다. 보통 숙성꿀은 양질의 다양한 조건을 다수 갖추고 있어 일반 꿀에 비해 상당히 고급 꿀에 속하며, 특히 완숙꿀의 경우 수분량이 매우 적어 색다른 노력이 많이 들고 채밀량이 적어 주문생산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후상 꿀이 나오는 시기가 두 달의 짧은 기간이므로 한정된 기간 내에 여러 번 꿀을 생산해 농축과정을 통해 시중으로 유통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장수허니팜은 장학수 대표가 아내의 암투병 당시 로얄젤리를 직접 생산해주고자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된 만큼 일반 꿀에 비해 질적인 부분을 고려해 생산한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의 일반 꿀과 달리 자연적으로 숙성, 농축될 때까지 기다렸다 상품화하며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생산량이 30%가 채 안되 조기 품절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곳은 한때 유행하던 귀농귀촌 트렌드와 무관하게 꿀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귀농 전부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 귀농에 뛰어들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귀농 성공사례 농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숙성꿀을 기다리는 고정 고객들도 다수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허니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설탕만 섞이지 않으면 좋은 꿀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좋은 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생산자와 생산업체의 정보를 사전에 알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경영으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소량 생산될 지언정 꿀의 질을 우선시하고 있어 이번 생산량도 조기 품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수허니팜 숙성꿀 구입은 장수허니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