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의 덫' 이낙연 강경화에 '흙수저' 김상조마저 … '내로남불' 文 정권 곤혹

문재인 정권이 출범 초기부터 자기 덫에 걸리고 제꾀에 넘어가고 말았다.

이낙연 총리후보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에 이어 김상조 공정위장마저 위장전입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결국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사과를 하고 수습을 하는 조치를 취했다.

26일 임 실장은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좀 더 현실적으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데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도 수 차례의 위장전입 의혹이 터져나오며 야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한 상태다. 게다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먼저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공약으로 위장전입을 포함한 ‘5대 인사원칙’을 세운 바 있다.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발뺌성 물러서기다. 임 비서실장은 "빵 한 조각, 닭 한 마리에 얽힌 사연이 다르듯 관련 사안도 들여다보면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선거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가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뻔뻔한 발언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과 야당들은 문 정권의 행태를 두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 im20**** "위장전입 공화국이네. 이낙연 총리후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 문주적씨!! 그만하고 내려오시죠? 새누리당과 다른 점이 뭐냐? 혼자 깨끗한 척하더니 이 무슨 개망신이냐? 문재인씨!! 당신에 대한 지지를 공식철회합니다. 후달리면 그냥 내려오셔도 됩니다. 일할사람 넘칩니다", oyw6**** "문재인 정신의 가치가 폄훼될 자가당착의 논리가 정권을 지배한다면 역대 쓰레기 정권들과 과연 무엇이 다른가? 부디 초심으로 돌아가서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면 위장전입, 이중국적 등을 포함한 적폐청산 대상이 결코 이런식으로 합리화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원칙은 살아있어야 하고 적폐청산에 그 어떤 누구도 예외는 없다", hyun**** "주사파, 위장전입, 병역비리, 세금장기미납, 여성비하, 논문표절...애들이 하나같이 뭐 이러냐??? 이게 적폐세력 아니냐???...탄핵준비해야되겠네...탄핵한지 얼마나 됐다고. 촛불 들러가자" 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