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 홀몸 어르신 봄 나들이 ‘어부바’행사 가져

경제적 여유나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문화 여가체험 기회 제공해

2017-05-24     최명삼 기자

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김상유) 재가노인복지센터는 5월 23일(수) 9시, 독거어르신 40명을 모시고 충남 아산시 세계꽃식물원으로“어부바”라는 친근한 테마로 나들이를 떠났다.

출발 30분전 휴일 아침 8시 반경 복지관 운영위원 정지열 연수구의회의원이 나와 나들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정의원은 “평소 경제적여유나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문화 여가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도모하여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격려와 함께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다.

우리나라 재가노인복지사업은 1987년부터 시작됐고 1997년에 이르어서는 3차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재가노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재가복지시설로 규정하여 시설 기능이 정립됐다

연수구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재가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일자리 제공 경제지원,말벗 되어주기 정서지원.노노케어로 건강 돌보미 지원. 힘든 생활 밑반찬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지원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재가어르신들의 이번 봄나들이에는 이례적으로 함께한 김상유 관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번 나들이로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복 나들이가 되시기 바라며 저희 복지관은 여러 어르신들께 즐거운 마음을 선사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며 어르신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 행사에 관련사회단체의을 지원받아 매기 매운탕 점심 제공을 받고 면적 1만 6000평의 세계꽃식물원을 찾아 6000여평의 온실에서 자란 희귀 원예종 꽃 3천여 종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꽃무늬 내손수건 만들기 체험은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꽃무늬 내손수건 만들기는 작고 예쁜 꽃을 흰수건에 배치하고 반 접어 스탠숟깔로 두둘려 꽃무늬를 새겨 물에 빨아도 지워지지 않도록 화학물에 처리하고 물에 빨은 손수건은 예쁜 작품 그대로 였다.

체험지도강사는 “잘 간직하면 가보로도 간직할 수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꽃무늬 내손수건 만들기 체험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생 한번 밖에 할 수 없는 채험이다 ”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박모(여:82)어르신은“이렇게 이쁜 손수건을 내가 만들기는 평생 처음이며 죽을 때 갖고가야지” 하며 한껏 자랑했다.

한 어르신은 평생 처음보는 희귀하고 진지한 꽃과 그향기에 취해 집에 못가겠다는 우스갯 농담으로 모두 웃기도 했다.

세계꽃식물원 견학은 오후 3시에 끝나고 모두 산뜻한 기분으로 마무리 길에 올랐다.

이날 어르신들을 내부모처럼 세심히 보살피며 뒷바라지 한 재가지원팀 오수진 팀장과 임애숙 담당 복지사의 노고와 희생적으로 자원봉사한 이광수씨 외1명의 봉사자에게 어르신들은 박수를 보내며 감사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