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트레스 20대 청년, 마트서 흉기로 고교생 마구 찔러
경남남해경찰서 살인미수로 구속 수사 중
2017-05-15 윤정상 기자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던 20대 남성(26) K씨가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10대인 S(17. 고등학교 2학년)군에게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경남 남해경찰서는 K씨(26 무직)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K 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경에 남해군의 한 마트에서 S(17·고등학교 2학년)군의 목과 어깨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마트에서 흉기 한 자루를 산 뒤 갑자기 B 군을 향해 흉기를 수 차례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S 군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 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버리고 마트 앞을 서성이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K 씨는 "취직이 안 돼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아무나 흉기로 찌르면 기분이 풀릴 것 같아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 씨가 아르바이트를 수 차례 하기는 했지만 어떤 종류의 구직 활동을 해왔는지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K 씨가 과거 정신 관련 병력으로 수 일간 입원했다가 정상 소견을 받고 퇴원한 적이 있다는 부모 진술을 토대로 K씨 정신 질환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고 여타범죄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