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동욱, 고립된 생활 언급 "사람들 만나기 버거웠다"

'복면가왕' 신동욱

2017-05-15     김영주 기자

배우 신동욱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7년간 투병생활을 한 신동욱은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로 등장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와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열창했다.

앞서 신동욱은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병 중 소설을 쓰기 위해 고립했던 생활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신동욱은 "철저히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누군가와 연락했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어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동욱은 "사람들에게 말실수를 굉장히 많이 했다. 혼자 자유롭게 생각하고 생활하는 1인칭에서 갑자기 3인칭이 되니 타인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겠더라"며 "고립 생활 말고도 투병 중 거의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는 게 굉장히 버거웠다. 게다가 뇌진탕 때문에 기억이 많이 날아가서 민망한 상황이 많았다.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저 사람과의 추억이 없거나 추억은 떠오르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났다"고 전했다.

또 신동욱은 "평소 직선적인 성격이어서 돌려 말하는 것을 잘 못한다. 도움을 주려는 말에도 소심한 사람들은 오해를 하더라"며 "상대방을 위한 피드백을 상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몇 번 겪다 보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나 스스로도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욱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