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에서 우익이 패한 원인과 향후 전망

자신의 입신출세에만 신경을 쓰는 이기주의 보수 정치인들

2017-05-13     이상진 논설위원(박사.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좌익세력(국회, 언론, 법조계, 강성노조 등)의 횡포에 분노하여 광장으로 나왔던 태극기세력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19대 대선에서 우익이 패한 원인을 찾아 보기로 하자.

첫째, 사회 전반에 걸쳐 국가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 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통제경제체제”를 지향하고 있는 북한이 우리의 적국으로 군사적 대치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명확한 정의가 안 되어, 국민들의 의식 속에 피아구분(彼我區分)을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둘째, 보수우익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국회의원이 된 우익정당의 정치인들이 ‘자유 대한을 지키겠다는 신념이 부족하고, 자신의 입신출세에만 신경을 쓰는 이기주의자들”이란 점이다.

셋째, 자라나는 초.중.고교학생들이 전교조에 의해서 반 대한민국적 신념을 가지도록 교육됨으로 해서, 20~40대 젊은 유권자들이 좌익사상에 젖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방관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넷째, 거의 모든 주류 언론(신문, 방송, 인터넷 포탈)이 좌경화 되어 편파보도와 선동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어느 누구도 이를 지적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현실이다.

다섯째, 상당수의 중.노년층은 언론의 왜곡.선동을 그대로 믿는 수준 밖에 안 되는 낮은 수준의 어리석은 유권자들이라는 현실이다.

여섯째, 호남 유권자들은 변함없이 일치단결하여 무조건 좌익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현실이다.

이러한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점점 더 좌익화 될 것이고, 종국적으로는 한반도의 적화통일이 이루어 져, 김정은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