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문재인 대통령 탄핵해야!" 일파만파

세월호 재조사와 정치보복 선언은 국민배반 행위

2017-05-13     심광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하루만에 '문재인 국기문란 탄핵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그 주역은 군사정권 시절 국영기업체인 한국석유공사에서 노조를 만든 김기봉 초대 노조위원장이다. 군사정권 시절 국영기업체에서 노동조합을 만든다는 것은 태양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떠오르는 것 만큼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혁명적 사건이었다.

김기봉 현직 대통령 탄핵추진위원장은 "송민순 회고록의 실체를 밝혀라!" 면서 "노무현 정부 시절 북괴와 정권을 공유하려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밝히는 것만이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임수경을 북한에 방문하게 해 빨갱이 수령 김일성에게 충성 맹세를 한 임종석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도 의심스럽다"고 탄식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합과 협치를 취임사에서 강력하게 피력했는데 곧바로 세월호 사건과 정윤회 문건 유출에 강한 정치보복을 선언했다. 이는 노무현 정부 시절의 대통령 자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일종의 한풀이라는 것이 국민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언론방송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지금 배신자보다 더 야비한 양심까지 팔아먹은 방송 신문사의 기자들에 대한 성토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빨갱이의 대표적 인물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나라 세금까지 내지 않은 쓰레기 같은 인간을 민정수석 권좌에 앉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하기 때문이다. 이는 북한에서나 있을 법한 지나가는 소가 웃을 것과 같은 '세상에 이런일'이나 다름이 없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비판 일색인 권력에 아부하지 않는 미국의 기자들. 찬양 일색인 한국의 기자들과 권좌에 앉자마자 바로 정치보복에 칼을 든 대통령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현직 대통령 문재인의 탄핵만이 국가와 국민의 염원"이라고 주장했다.